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USGA와 R&A는
장비의 성능이 인간의 능력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굴레를 씌워왔습니다.
특히 헤드의 반발계수(COR)를 0.830으로 제한하고,
헤드 체적을 460cc 이내로 묶어버린 결정은
클럽 제조사들에게 사형 선고 와도 같았습니다.
이제 더 이상 어떤 대형 제조사도 물리적 법칙과 규정의 벽을 넘어선
'혁명적 비거리'를 약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.
우리가 매년 접하는 '신제품'들이 사실은 미세한 무게 중심의 이동이
디자인의 변화에 그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
장비의 진화는 이미 종말을 맞이했으며,
규제의 틀 안에서 골퍼는 정체된 퍼포먼스에 갇혀 있습니다.